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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 Stay/보물상자47

✨알디프 트라이앵글 티백 샘플러✨ 친구가 선물해 준 알디프ㅠㅠㅠ 한동안 차 안 마시고 카페 음료만 사 마셨는데 무척 반가웠다블렌딩 티 티백이 12입 들어있다네요. 샘플러라는 이름은 늘 심장을 뛰게 하는 법이죠 이 집 포장 잘 하네~~ 일단 비주얼에서 먹고 들어갑니다. 우선 친구부터 예쁘다고 선물해 줌ㅋㅋㅋ넘 비싸서 차라리 자주 마시던 티젠 달라구 했는데 패키지가 안 예쁘다며 이걸로 줬다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의 도가니 말이 필요없는 외관. 홀린 듯이 찍었다 설명서에는 하나하나 블렌딩 조성이 적혀 있어요! 이거 마음에 드네요 묘하게 SF적이고. 누가 에틸포믹애시드 맛 차 한 잔 하겠냐고 물으면 거절하겠지만…. 폼산 너무 익숙하네요 개미산ㅋㅋㅋㅋ 카복실산…. HCOOH….개발한 사람들 분명 생명과학이랑 화학 엄청 배운 식공 쪽 사람일 거 아냐…... 2020. 10. 3.
아침은 좋아 8.12 Wed 어제 운동장 달리고 와서 집밥 잘 차려 먹고 꿀잠 잤더니 6시도 되기 전에 절로 기상 잠결에 무릎이 간지러워서 어제 놓친 모기가 기어코 명을 재촉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일어나 보니 딱히 모기 물린 자국 같지는 않았다 7시까지 마이홈 루틴을 돌다가 다시 잘랬는데 짜파게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나가서 사 왔다 겸사겸사 허공에서 모기도 잡고 설거지까지 해 놓고 여덟 시 반이 되니까 그제야 졸려서 삼십 분 꿀잠 자고 후다닥 등교했다 민이가 아침 먹고 다시 자서 지각한다더니 아침잠을 자는 순간만큼은 지각해도 좋아 하는 마음뿐이라는 것을…. 에어컨 28도로 맞춰 뒀는데 이렇게 추워도 되나? 끄면 더울 거면서 끄면 더울 거면서어어 그래서 켜 놓고 긴 팔 입고 이불 뒤집어쓰니 무척 행복해졌다 원룸에서만 가능한 flex 쳇바.. 2020. 8. 12.
새나라의 과로맨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싸강 하나 듣고 주섬주섬 아침 빵 주워 먹고 베이스치고 다림질하고 어제 저녁 설거지하고 출근하는 사람…. 퇴근 후 잔업이란 것이 불가능한 것을 깨닫고 생활패턴을 조금 바꾸어보았어요 ○기존 루틴 퇴근-저녁식사-샤워-약간의 가사노동-일기나 메모 작성-한두 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주로 과제를 하려고 발버둥치다 절반도 못 하고 시간만 소비)-수면-8:30 기상-출근 ○바뀐 루틴 퇴근-저녁식사(메모 잠깐)-샤워-수면-6:00 기상-가사노동-잔업-30분 정도의 틈새 자유시간-출근 일기나 메모를 작성할 시간은 실제로 줄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바뀐 루틴이 압도적으로 좋네요 전자: 일어날 때 죽을 것 같음, 삶의 노예가 된 것 같음, 잔업효율 극악 후자: 알람보다 먼저 눈을 뜸, 삶의 주인이 된 것 같.. 2020. 5. 28.
✨베이스 줄 교체 및 앰프 청소 텍스트 실황 지도교수님께서 물려주신 베이스. Swing G1 jazz bass 교수님피셜 2009년산. 나: 교수님한테 베이스 받았당 : 그건 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2월쯤에 베이스와 앰프, 케이블 두 개가 든 베이스가방을 받았는데 저번 주 화요일에 또 주변기기 한 팩을 받아 왔다. 베이스 줄과 튜너와 깨끗한 케이블~ 아 튜너 클립형 아닌 거 처음 본다…. 클립형이랑 튜너 앱밖에 안 써봤는데 정확도에 차이가 있으려나요 교수님께서는 현재 베이스 줄 그대로 써도 될 거라고 하셨지만 튜닝 할 때마다 4번 줄이 말썽이기도 하고 줄에 미묘하게 녹이 끼어 있기도 해서 우선은 니퍼를 꺼내 들었음 줄을 갈아 본 적도 가는 걸 본 적도 없어서 오로지 유튜브로 습득한 지식에만 기대 진행될 예정이에요 줄 갈고 나서 이 모습이.. 2020. 4. 12.
01. 사진이 이렇게 많은데 썩히기만 하냐는 민이(가명)의 말을 따라 개설해 본 블로그. ​인스타는 길게 쓰는 용도의 플랫폼이 아니기도 하고 그다지 정감이 안 가기도 하고…. 블로그만 꾸렸다 하면 참을 수 없는 문학인 감성으로 짧은 수필을 써내려가다 점점 돌이킬 수 없는 우울 일기장으로 변화시키는 습성이 있는데 티스토리는 주변인 아무나 다 봐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꾸며보는 것을 목표로 도전해본다 ٩( ᐛ )و 빠이팅 ٩( ᐛ )و 202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