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I Stay/보물상자47 금귤정과 만들기✨ 부제: 망중한 새로 생긴 과일가게에서 금귤을 팔길래 사왔어요 금귤정과를 해 보고 싶었기 때문! 1. Washing 2. Horizental하게 자른 후 씨앗과 꼭다리 제거 3. 설탕을 1배 부피로 추가, 물 조금 추가 4. 직감이 이제 됐다고 외칠 때까지 불에서 졸여 줌 5. 건조 농약은 대체로 물로 가볍게 씻으면 씻겨 내려간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껍질째 먹는 거니까 씻는 기분을 좀 더 내기 위해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려 보았어요 Q. 식초는 뭔가 좀 더 잘 씻기나요? A. 아닐걸요??? 근데 그게 사실 콩기름이었음을 깨닫는 데 2분이 걸렸다 ㅋ ㅋ 아니 솔직히 용기가 너무 비슷하게 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끈적끈적해진 금귤에 당황한 나머지 집에 있던 모스카토로 헹궜다 그…에탄올은? 지용성 용매니.. 2021. 4. 11. 노트북 사서 기분 좋은 사람의 글 드디어 2n년 인생 처음으로 "내" 노트북이 생겼다…! ㅠㅠㅠ노트북이랑은 별로 인연이 없어서 노트북 사용 자체도 서너 달 전쯤에 물려받은 이 친구로 시작했는데요 연구실에서 인강 듣고 과제 하기 위해 잠깐 빌린 개념이라 딱히 불만은 없었습니다.물론 와이파이가 안 잡혀서 USB무선랜카드를 꽂아서 써야 했고일본 노트북에 한국어 윈도우를 깐 거라 자판이 개판이었고 그 덕에 따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썼고마우스도 블루투스 마우스를 썼고 스피커도 안 써서 이어폰을 꽂아 썼지만요(???: 본체와 모니터의 역할만 하잖아….) 심지어 배터리도 고장나서 파워 연결 안 해 놓으면 방심한 순간 꺼짐그리고 보시다시피 2.2kg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노트북이 아닌 무언가….그리고 램 4GB에 내.. 2021. 3. 20. 1~2월 신년목표 평가 및 조정 📌 Q. 운동은 어디로 갔나요? A. 아침 강좌를 신청하려 했는데 신청기간을 놓쳤습니다 이젠 진짜 아침에 운동장 한 바퀴 뛰고 등교하는 방법밖엔 토익 졸업기준 한 큐에 넘겼습니다~~ 와와~~ 단기강좌 2주만 듣고 바로 다다음날 시험 치러 갔는데요 단어암기도 복습도 모의고사풀이도 1도 하지 않은 채라 반쯤 자포자기하고 재수각을 재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잘 친 점수는 아니지만 저는 졸업기준을 넘긴 것에 아주 만족한답니다 어차피 영어점수…. 대학원 갈 때 쓸 거면 텝스 쳐야 하니까…. 2021. 3. 1. 음악생활 백업 feat. 크리스마스 근래에는 벅스를 버리고 바이브로 갈아탔다 벅스 오류가 너무 많아져서 짜증 났기 때문. 내 VIP 멤버십 안녕…. 그러게 진작에 좀 잘하지 그랬어…. 바이브가 대학생 3개월 무료 하던 시절 초창기 이용자였는데 그때 욕을 바가지로 한 기억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좋아졌어요 수없이 많던 오류도 없어졌고 직관성도 개선됐고 없던 필수기능도 생기고~ 좋같은 보라색 인터페이스도 하얀 색으로 바꿀 수 있음(중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감성변태랑 같이 듣다가 감성에 빠져 죽어버린 플레이리스트 (: 이대로 죽어도 좋을 것 같아….) 지금 생각해도 탁월했던 선곡이었다 프로필 뮤직 백업 2~3년 전부터 차곡차곡 모아 오던 애정곡의 정수 같은 것 그냥 좋아하는 노래들도 있지만 그때 필요했던 노래들도 있어서(e.g. 비누) 제 음악생.. 2021. 1. 3. 넬콘 보러 갑니다 저번 주 금요일이 입덕부정기였는데 월요일에 예매해서 토요일에 콘서트 가는 미친새1기가 있다?? 뿌슝빠슝 다음 주에 시험이 세 개 있고 아직 하나도 못 봤고 왕복이 네 시간이 넘지만 그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다들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그런지 표가 남아있더라구요 방역수칙 잘 지키고 안전하게 다녀오겠습니다 KF94 끼고 감 비말 때문인지 함성이랑 떼창도 압수당했어요 락 공연을 보며 함성을 지르지 말라니 고문인 걸까요? 그렇지만 이 시국엔 뭐든간 감지덕지이므로 폐부를 부여잡고 견뎌내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신곡 미친 구간의 급습에 입이 절로 상스러운 감탄사를 내뱉는 것을 눈 질끈 감고 참아냈으니 뭐 잘 할 거라 생각합니다 2020. 10. 24. 201016 펜타포트 넬: 일반인(이었던것) 시점 주접 자리 박차고 뛰쳐나가서 방방 뛰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 위해 필사적으로 마른세수를 했다. 소리도 못 지르고 뛰지도 못하는 락페라니 이 무슨 촌극이란 말인가…. 물론 당연히 감지덕지다. 넬이야 항상 자주 들었지만 근래 들어서 유독 이유 모르게 푹 빠졌는데, 펜타포트 라인업을 뒤늦게 확인했을 때의 감격이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내 넬 입덕곡은 역시 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 20년 가까이 승승장구하는 밴드라 해도 19년째에 낸 노래로 입덕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놀랍게도. , , 을 특히 좋아하고, 나머지는 그냥 신곡이나 유명한 타이틀곡 정도로 소소하게 그러나 꾸준히 듣고 있었다. 몇 년째 소소하게만 듣던 밴드에 갑자기 치이는 건 또 무슨 경우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공연 영상을 몇 개 돌려 보면서 문득 김종.. 2020. 10. 17.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