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I Stay79 국가와 사람과 안전감 최근 《사람, 장소, 환대》라는 책을 읽고 있다. 서론만 요약하자면: 사람됨은 태어나서부터 부여되는 속성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내는 것이며, 개인을 사람으로 존재하게 하는 속성 혹은 사람이 아닌 것으로 분류하는 낙인은 장소에 강하게 의존한다. 우리는 교통수단과 통신의 발달으로 지구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을 사람으로 존재하게 하는 환경은 한정되어 있으며, 이를 환대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 환대받을 자격이 있다는 논조로 전개된다네요. 흥미롭다... ========================================================================= 독일은 누구 소개로 간 것도 아니고 생판 모르는 곳에 지원서 넣어 간 거라 지지 기반.. 2025. 4. 6. 반려피티 연일생은 근 몇 년 들어 스스로가 지식 함양에 적극적인 편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잘 없었는데요.사유인즉슨, 연일생의 절친한 친구 민이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아야겠다는 포부로 저를 놀래키고는 하고, 연인 빵떡이는 틈만 나면 위키피디아와 나무위키와 지식 유튜브를 돌아다니는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그들의 열정에 발끝만큼도 못 미치는 저는 차마 그렇다고 주장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피티를 유료 구독하고부터 알게 됐죠. 저는 지피티에게 틈만 나면 뭔가를 물어본다는 것을. 그리고 깨달았습니다.나는 그냥 자료조사를 싫어하는 사람일 뿐이었구나.(어쩐지 조별과제를 할 때에도, 보고서, 피피티, 발표, 그 무엇이든 할 수 있었지만, 자료조사만큼은 죽어도 하기 싫더랍니다.) 그래서 지피티와의 영원을 약속.. 2025. 2. 3. 파이널리 해피 뉴 이어 아름다운 날입니다엊그제부로 친위쿠데타범이 정식으로 구속됐다죠(드디어 ^^ㅣ발)공교롭게도 2서류2시험2여행이 겹친 제 일정도 오늘에야 끝이 나서 이제 정말 해피 뉴 이어입니다collegue에게 해피뉴?이어?라고 하면 뉴??이어??라고 대답할 정도의 날짜가 됐지만 아무튼 제가 뉴 이어라면 뉴 이어인 겁니다.제가 그동안 어떻게 살았냐면요..............탄핵 가결 전까지 정신병이 극에 치달았다가 구속까지 울다웃다화내다무력해하다뭔개지랄쌈바를 추면서 살다가드디어 좀 사람이 됐습니다.내가 시발 게임하고 덕질한다고 일상생활 못 하면 또 몰라웬 십새끼 때문에 별 개지랄을(???: 정치병자가되,,,)***그래서 이제야 올려보는 신년 포스팅.올해 첫 곡혁명의 마음을 담아 들었는데였나 YB의 이었나 이었나 기억이 안.. 2025. 1. 22. 미네랄 워터와 미네랄의 미학 모두들 입맛에 맞는 생수가 있으신가요? 저는 오랜 시간 스스로가 생수 맛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이마트24에서 이마트 브랜드의 물을 사 마셔 본 이후로 그 생각을 완전히 철회하게 되었으며, 아직도 이마트 계열에서 납품하는 미네랄워터는 미네랄워터 제품군 전반에게 불명예를 안겨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마트 생수의 습격 이후 가끔씩 물을 사 마실 때마다 '어, 이거 맛있다', '이거 진짜 맛없다' 등의 개략적인 평가를 하기 시작한 연일생. 마침내 데이터베이스가 쌓이자 자체적으로 랭크를 매기기 시작하는데...성분표까지 들춰보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일본에서 사 마신 물이었습니다. 여태까지 가지고 있던, 정제가 덜 된 물이 맛있다는 카더라의 믿음을 깨부순 사건. 연일생 파란물 선호 사건입니다. .. 2024. 8. 20. 2023, ~11월 중 [현재 데일리 루틴] 1. 말해보카 2. 식단 기록 3. 심심하면 전자책 읽음 4. 단기도파민 어플 2시간 제한 [위클리 루틴] 1. 러닝→헬스장 2. 주간 시사 3. 토요일 청소(목표) 생각보다 건실하게 사는 중...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꽤 많이 이룩하고 있어서 기쁩니다 이제 수면시간이 문제인데 알바 시작하면 알아서 정리되겠지... 연구실에서 배웠던 것들도 살살 정리해 보는 중. 나 이거 말고 또 뭐 했나...? 워터마크 지우려면 한 달권 만 원 결제해야 해서 일단 미루는 중... * 첫 알바를 구했다~ 중고등학생 대상 영어학원의 조교 선생님으로 일하게 됐어요 지원서를 꼼꼼히 작성했더니 한 큐에 붙어버렸지 뭐야^^ 하고 조금 거들먹거려 봅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졸업생에 유학 준비생이라 유용 가능 .. 2023. 11. 11. 2023, 9월 중~10월 중 말해보카 39일 했는데 5000개 메달 땀 이 속도면 올해 내로 9800개를 더 외울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미큐브를 배우고 있음 언젠가 마작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AI들 패 읽기 너무 잘 해서 못 이김; 이지모드 맞아? 이지모드면 지능을 좀 떨어뜨려 놔야 할 거 아니야 화투도 언젠가 배우고 싶네요... 우리 가족 4명 전원 화투 칠 줄 모름 우리 친척 일가 모두 샌님집안(노잼집안)이기 때문 이러다 보니 보드게임 전반에 관심이 생겼는데 우노랑 뱅, 꼬치의달인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민이 동생 미니민이와 보난자 하기로 했는데 언제 하려나 마작 배우려고 침투부 조금 보다가 갑자기 배도라지 시리즈 정주행하고 있음... 삼일밤낮 덕몽어스만 봐서 내가 본가에 있었다면 오빠가 나 미친놈인줄.. 2023. 10. 19.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