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가을포스팅에 비해 겨울포스팅은 별 게 없다. 왜냐? 왜긴왜야 겨울에 처할게없으니까
개십새키계절.개붐따계절.그지같은계절.
눈 쌓인 거 잘 못 보는 대구출신으로서 눈 내리면 그나마 좀 좋았는데 이젠 눈도 걍 비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 보임








아무튼 눈...눈이 내리는 날은 눈사람을 만들 수 있어요
근데 요 몇 년 온난화 때문에 눈 잘 안 온다고 함
이게 얼마 안 오는 거였어? 놀랍다
독일 겨울 잇템
1. 비타민D
개쳐그지같은날씨라서 햇빛 볼 날이 없습니다
한국 흐린 날만큼 침침하진 않은데 그냥 항상 하늘이 하얀색이고 잿빛이고...눈에 보이는 햇살이 없음
그래서 비타민D 복용이 필수
일반 종합영양제에 비타민D와 멜라토닌을 추가한 겨울용 종합영양제도 다양하게 팔아요
2. 전기장판
하이쭝(라디에이터)이라는 공기만 쳐말리고 개 쓸모없는 증오의 난방기구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전기장판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독일에서 간이 전기담요를 샀는데 좋더라고요...
3시간이면 자동으로 off되는 안전기능 때문에 간혹 새벽에 추워서 깨기도 하는데 아주 한겨울만 아니면 괜찮음
3. 겨울 신발
독일인들은 겨울엔 당연히 겨울 신발 신는다는 인식이 있더라고요
meanwhile me: 신발에 겨울용 여름용이 있다고??
아니 물론 한국에도 어그부츠 같은 걸 팔지만 그거 마지막으로 유행한 게 나 초등학생 때라 ㅋㅋㅋㅋ

4. 히팅 양말
독일인 동료가 LENZ라는 브랜드를 추천해 줬어요. 79.95-89.95유로고 충전하면 열을 내는 방식이라고
어떻게 빨래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본인은 그냥 세탁기 넣고 돌린다네요
캠핑 등 실외 활동을 많이 하시면 사볼 만하겠어요

12월 초, 빠르면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을 하는데 이 씹쓰레기계절을 나려면 떠들썩하게 축제 열고 사람 사이에 섞여야 정신병자로 거듭나지 않고 무사히 살아갈 수 있는 듯
글뤼바인이랑 커리부어스트, 소시지빵 등이 대표음식입니다
따끈따끈한 와인을 마시면 몸에 피가 확 도는 기분이 들죠
크리스마스 마켓은 아래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으며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과 이브에는 죄다 닫는데다 마켓은커녕 그 어떤 가게도 영업하지 않음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yeonilseng.tistory.com/452
12월부터 크리스마스 관련한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 슈톨렌(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한 조각씩 잘라 먹는다)
- 아드벤트캘린더(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뜯을 수 있다)


슈톨렌 맛있긴 한데 나한테는 너무 달았고 사이즈도 부담스러워서 재구매 의사는 X...
저는 미니 슈톨렌을 샀어요






아드벤트캘린더는 보통 초콜릿, 쿠키이고, 가끔씩 젤리, 커피랑 차도 있습니다

독특하게 아침식사용도 있길래 올해는 이걸 사 봤어요. 구텐모겐~
잼이랑 스프레드, 커피나 차, 코코아 같은 게 들어있는데 오늘은 뭐가 나올까 두근두근 열어보는 맛이 있지요
12월 6일은 니콜라우스탁이라는 종교 축일이 있는데 산타클로스가 이 성 니콜라우스에서 유래했다고 함
밤중에 착한 아이 신발에 초콜릿을 채워넣는 이벤트가 있다네요
어른 되면 잘 안 챙기지만 그냥 소소하게 동료들한테 사탕 나눠줘 봤습니다



원래 독일에서는 안전 및 환경 문제로 불꽃놀이가 금지되어 있는데
예외적으로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밤(질베스터 Silvester)에만 지정된 장소에서 허용된다고 하네요
전날 홈파티하며 라끌렛을 만들어 먹기도 해요



겨울은 이게 끝입니다
난방 잘 하시고 잘...살아남으세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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