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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생 종합도서관

11월 첫째 주, 주간 내맘대로 시사

by 연일생 2023. 11. 7.

관계 없는 사진. 등산하다 본 웃고 있는 낙엽 :D

민망하게도 첫 시도부터 지각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내게는 아무도 모르게 지운 후 입을 싹 닦는 선택지도 있었다는 점에서, 늦게라도 시작한 스스로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기간을 격주로 늘려도 좋을 듯하다.
출처 언론사까지 다 기재하려면 좀 빡세서 일단은 생략했다. 이 전략은 스스로의 편향을 줄이기 위해 만든 규칙인데, 그렇고 자시고 일단 유지를 목표로 하기로...
 
 
1.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 팔레스타인 어린이 10명 중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 가자지구 대부분의 학생이 사망하여 학기를 종료한다고 한다.
  • 유엔 측이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수는 약 1만 명, 어린이 사망자 4100여 명, 부상자 약 25,000명.
  • 전쟁이 시작된 지 3주만에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 수는 2019년 이후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사망한 총 어린이 수를 넘어섰다.
  • 대형병원의 절반, 1차 의료시설의 71%, 가옥의 45%가 파괴되었고, 140만 명의 내부실향민이 발생했다.
  • "이번 전쟁을 거치며 글로벌사우스 국가들 사이에 서방의 정책은 결국 '힘이 정의'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결국 서방 국가들에 등을 돌리게 하고 있다." (한겨레, 홍석재 기사)

 
2. 미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독도를 일본해로 표기

  • 미국방부의 일본해 표기에 의한 규탄 결의안은 채택 무산되었다.
  • 전 정부까지 열렸던 독도의 날 행사가 취소되었다.

 
3. 전국 빈대 대발발
감상: 해충은 여태 없던 게 아니라 꾸준히 방역과 방제를 해서 없었던 건데, 예산을 삭감한 건지 뭘 하는 건지...
DDT까지 끌어올려지는 상황이 어이가 없으나 지금이라도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적용해서 빠르게 잡아두기를...
 
4. 짧은 머리 여성 때린 증오범죄

  • "본인은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며 폭행 사건이 발생.
  • BBC 보도: "경제선진국 가운데 한국은 종종 낮은 성평등으로 일하는 여성들에게 열악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페미니스트에 대한 반감은 최근 몇 년간, 특히 역차별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느끼는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높아졌다"
  • BBC 보도: 올림픽 금메달 선수인 안산 선수 역시 짧은 머리로 인해 온라인 학대를 당했으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짧은 머리 사진을 올리는 캠페인이 이루어졌다.

 
5. I am 신뢰에요
감상: 역시 엽기적인 사건이 매체 타기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6. 공매도 금지, 김포 서울 편입 논란

  • 코스피 공모금액 급감
  • 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임에도 개인투자자가 아닌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는 허용
  •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때문은 아니다"
  • 김포 서울 편입 건은 시민단체 사이에서도 찬반이 갈림, 실현 가능성 자체도 논란

 
7. 윤 대통령 박근혜 사저 방문
 
8. 유아차 표기 사건

  • 유모차 유아차 표기 건으로 '핑계고' 프로그램 논란
  • 국립국어원에 대한 온라인 테러가 이루어지는 중

감상: 예전부터 앉은뱅이 책상을 좌식책상으로, 벙어리장갑을 손모아장갑으로, 파출부를 가사도우미로 고쳐 쓰는 일들은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사람에 따라 '굳이 그렇게 바꿀 것까지야'라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용서할 수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위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얼마나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있으면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 옳다고 발표했음에도 정부기관에 테러를 하는 과감한 행태를 보이는 걸까... 그들 내부의 룰이 사회적 질서보다 우선하는 집단이 과연 사회에 직접적인 해악을 끼치지 않을까...? 당장 머리 짧다고 폭행한 사건이 뉴스 1면에 뜨는데 무서워 죽겠다.
 
9. 서이초 교사 사건 종결 협의
 
10. 나랏빚 1100조 돌파

  • 나랏빚 사상 최초 1100조 원 돌파
  • 국민 1인당 빚 2000만 원 돌파
  • 올해 정부가 갚아야 할 적자 국채 이자만 14조 5000억 원
  • 8월까지 나라 살림 66조 적자

소감: 다른 것보다 이걸 조선일보에서 봤다는 게 좀 웃기다. 어쩌니... 우리나라 망해...?
 
11. 지자체 스쿨존 30km 속도 제한 완화 추진

  • 50km로 완화 추진
  • 9월 1일부터 시간제로 시행한다고 했다가 시범 8곳만 바꾼다고 변경.

소감: 애초에 차를 몰다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운전이란 게 늘 자기 마음대로 빨리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길이 막힐 수도 있고, 차선이 좁은 구간이 있을 수도 있고, 신호가 긴 구간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스쿨존 속도제한에만 극대노하는 것이 어이가 없다.
 
12. 후쿠시마 원전 3차 방류 시작

  • 방류수 이외에 그냥 새어나가는 물이 하루 30톤 추산, ALPS 처리수보다 세슘 1000배 이상 높은 수치
  •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롯카쇼무라 재처리시설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10배인 9700조 Bq의 삼중수소 방류 예정

소감: ALPS는 빌드업일 뿐이었나... ALPS로 한 번 시끄럽게 한 다음에 소리소문 없이 저런 걸 방류하고 있는데 절망적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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