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콩을 던져서 몹을 잡으면서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지점에 간다는 단순한 목표의 게임.
구구절절한 스토리나 설정 없이 깔끔해서 오히려 좋았음.
다만 자신이 하는 일에 개연성이나 동기부여가 필요한 타입의 게이머에겐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가장 큰 매력은 깔끔하고 정직한 시스템이 아닐까 싶음.
아이템 합성 확률은 무조건 50% (였는데 높이는 기능 업뎃됨)
스킬 강화 확률은 100% (굳이 확률을 써놓은 점이 좀 웃기고 귀여움)
스테이지/던전 두 가지 플레이모드가 메인이며 나머지는 부가 기능.
상점엔 랜덤 장비 팩 말고는 살 게 없다.
기념비는 업적, 모닥불은 쿨타임 찰 때마다 재화를 얻을 수 있는 기능.
수상한 움막은 골드 걸고 골드 따는 도박 기능인데
도박치고 의외로 돈이 계속 오른다??
나는 '대체로 떨어지지만 한 번씩 대박이 나는 기능'일 거라 생각했으나
업적 달성하려고 자동 뒤집기 켜놓으니
돈이 계속 올랐다 내렸다 해서 끝이 안 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앞뒤 50% 적용한 거야?….
다만 한 개 넣어서 한 개 따면 미묘하게 손실이 나긴 한다.
장비는 이렇게 한 개씩 4종 낄 수 있고
랜덤팩을 구입하거나 던전을 돌면 얻을 수 있다.
1성 4개 합성해서 2성, 2성 4개 합성해서 3성을 만드는 식으로 강화도 할 수 있음. 말했듯이 확률은 50%
스킬(눈 모양 아이콘)도 2개씩 낄 수 있는데 전기 가시+보호막 조합이 원체 사기라 다른 스킬은 별로 필요 없을 듯…….
스킬은 맞는 레어도의 장비를 4개 갈아 업그레이드 가능. 확률 100%
스탯(별 모양 아이콘)은 골드로 랜덤하게 올릴 수 있음.
스탯 초기화는 다이아 소모.
스탯은 뭐가 더 좋고 나쁜지 잘 모르겠음.
(일반/보스)
스테이지별 도전과제는 이게 전부. 5판마다 보스전이 나온다.
노히트 과제가 더 어려워 보이지만
스탯이 필요한 n마리 잡기와 달리 피지컬로 커버가 되고
후반에 갈수록 논스톱으로 개빨리 달리는 기술만 늘어서
오히려 저게 쉬운 편.
별 세 개를 달성하면 소탕하기가 되는데
스테이지를 깼을 때 얻을 수 있는 금액을 즉시 획득하는 기능이다. 말하자면 원버튼 자동전투.
초반에는 그냥 쭉쭉 다음 스테이지 가면서 미션을 깨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클리어를 목표로 하되 노히트로 깨도록 노력하고,
어쩌다 노히트를 달성한 판을 골라 한 번씩 n마리 잡기도 해 주면 됨.
필자는 5~10 스테이지마다 한 번씩 별 세 개 스테이지 갱신해서 그걸로 소탕하기 함
60스테이지쯤 가면 막히거나 별 획득 미션이 스테이지 미션을 앞지를 텐데
거기서 후진해서 초반부터 별 채우면 됨
필자는 95스테이지에서 막혀서 못 나가는 중.
이거 뒤로 갈수록 개판으로 플레이해도 랭크가 높아지는데
그냥 n수가 작아져서 높아지는 게 아닌지...? ㅜㅜㅋㅋㅋ
기타 팁
1. 아이템은 아마 시야 밖에서 죽은 몬스터로부터 드랍되는 게 아닌가 추측 중
2. 따라서 보스전 등 스탯을 올릴 필요가 있는 스테이지에서는
나침반이 뜰 때까지 빙글빙글 돌면서 적당히 콩을 먹고 시작하는 게 유리함
3. 보스전이 아닌 경우 그냥 피지컬로 피해가면 어떻게든 된다…….
4. 몬스터 n마리 잡기 미션의 경우 최대한 빨리 "여기부턴 위험해!"까지 간 후 적당히 빙글빙글 돌면서 잡으면 됨
하지만 아마 후반에 갈수록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을 것.
이것은 자랑.
시간 갈아 넣을 필요 없고
아무 생각 없이 피지컬로 승부하면 돼서 딱 내 취향 모바일 게임.
여태 무과금이었지만 게임이 마음에 들어서
개발사를 후원하는 의미로 현질도 할 생각! (하지만 딱히 살 만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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