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월 중~10월 중
말해보카 39일 했는데 5000개 메달 땀
이 속도면 올해 내로 9800개를 더 외울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미큐브를 배우고 있음
언젠가 마작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AI들 패 읽기 너무 잘 해서 못 이김; 이지모드 맞아? 이지모드면 지능을 좀 떨어뜨려 놔야 할 거 아니야
화투도 언젠가 배우고 싶네요... 우리 가족 4명 전원 화투 칠 줄 모름
우리 친척 일가 모두 샌님집안(노잼집안)이기 때문
이러다 보니 보드게임 전반에 관심이 생겼는데
우노랑 뱅, 꼬치의달인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민이 동생 미니민이와 보난자 하기로 했는데 언제 하려나
마작 배우려고 침투부 조금 보다가
갑자기 배도라지 시리즈 정주행하고 있음...
삼일밤낮 덕몽어스만 봐서 내가 본가에 있었다면 오빠가 나 미친놈인줄 알았을 듯
이 사람들 자꾸 좋아지는데 나 너무 힘들다 스트리머 덕질은 5년 전이 마지막이었는데 에반데 나 다시는 연반인 덕질하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별다른 이유는 없고 과몰입하면 제일 힘들어서)
그리고 돌고 돌아 잡은 사람이 n년 전 챙겨보던 옥냥이라 진짜 너무 힘들다 나 왜 자꾸 회귀하니???ㅠㅠㅜ
침착맨이랑 풍월량은 유튜브 거의 안 볼 때에도 한 번씩 봤을 만큼 꾸준히 호감이에요 지속적인 인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구나
둘이 붙어 앉아 있는 거 작고 하얗고 보송보송해서 묘하게 귀여움
???: 이 둘은 왜 유대가 생긴 거에요?
스트리머 잡기 전에는 갑자기 (여자)아이들에 꽂혀서 또 삼일밤낮 얘네만 봤습니다
본가 있었으면 진짜 미친 놈인 줄 알았을 듯
아이돌 덕질이야말로 돈과 시간을 너무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팔 생각은 없지만... 그렇지만... 의식만은 이들에게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얘가 제일 좋다 싶으면 옆에서 튀어나온 애가 또 좋고 얘다 싶으면 얘가 또 제일 좋고 그냥 개미지옥임
물론 밴드덕이니까 당연히 프로듀서 최애이긴 합니다
Nxde는 진짜 역사에 다시 없을 명작이라고 생각함;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보면서 몇 번 포효했는지 모르겠음... 한국팀의 신들린 패스와 일본팀의 기가 막힌 골키퍼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함
우리나라 원래 이렇게까지 잘했나요??? 진짜 놀랍다
그리고 롤... 페센세 인터뷰 평소의 그답다고 생각하는데 꽤 많은 호평을 받아서 괜시리 뿌듯하네요
역시 스타성은 실력과 성실함과 인성이 삼박자를 이루어야 하는 걸까요? 페이커만큼 꾸준히 올곧은 사람을 보면 정말 신기함
아니면 그냥 무빙이 기가 막힌 거거나 (*다시보는 2020 청와대 인터뷰)
사족. 침묵의 봄 홍보해 줘서 ㅈㄴ호감됨
헬스 맛보고 있는데 상체 하체 가능무게 10kg 차이남
역시 운동 안 하는 사람 특: 하체에 치중됨
사유: 하체는 걸어다니기라도 하니까,,,
러닝은 하나랑 꾸준히 하고 있다
순수 달리는 시간은 1시간인데 걸어서 왕복하고 편의점에서 군것질하면 2시간 반 뚝딱;
하나랑 맨날맨날 놀러다니는 기분이라 재밌어요~ 대화하면서 뛰기 때문에 운동보다는 노가리시간 같음
민이가 새 태블릿을 자랑하기에 시용해 보았다
안보고그리기로 그린 햄찌에요
욕심댕이~
갤탭 펜 달린 거 신품에 꽤 큰 크기가 35만원밖에 안 한다는데 너무 탐나는 부분
연구실 나갈 때 이제누가연락해주냐~ 하고 꽤 궁상 떨었는데
차차 박형 정선배 유도형에게 별 용건 없이 선톡 오고
베이스군이랑 부사수가 꾸준히 뭔갈 묻고
티바는 버스 타고 가다 날 봤다면서 카톡 왔으며
유니는 내 인스스 보고 연락 옴
J 선배는 생일이길래 축하톡 보내봤더니 그의 무뚝뚝한 성격 한도 내에서 최대한 반가워해 주심
헤헤... 기쁘다 역시 다들 내가 그리운거야(?)
나 사진의 베이스군이 너무 웃겨 죽을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구체적으로 뭐가 웃기냐면... 그의 집착적인 오타쿠 기질과... 그에 비해 꽤나 금사빠인 면이(그가 마라톤과 사랑에 빠진 과정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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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가 가면 맨날 한두 마리씩 잡는데 잡을 때마다 엄마가 오늘치 밥값 했다고 농담해서 웃김
저는 허공에 있는 모기 주먹 쥐어 잡기 원툴입니다
가끔씩 엄마나 오빠랑 합동작전도 하는데 연일생이 눈을 담당한다 유독 내가 기가 막히게 잘 보기 때문
엄마 아빠 합동작전할 때 엄마가 아~일생이랑 해야 잡는데~ 하고 잔소리한다고 전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로 시간을 역행하는~ 놀러다닌 일지들
10/18
빵떡이랑 오전헬스 점심식사 후 간 카페
요즘의 힙스터 카페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곳저곳... 사장의 로망 실현이 묻어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어린 시절의 은신처 같은 저 공간, 깜찍한 건빵 쿠션, 굉장히 많은 메뉴와 테이블에 고정되어 있지 않은 주문 태블릿까지
카페 모카가 굉장히 독특하게 맛있어서 놀람
알코올 향은 안 나는데 미묘하게 술맛 같은 쓴맛이 섞여 있는? 그냥 카카오 맛인가??
10/16
민이랑 돈까스 쇼핑 카공
새벽 늦게 돈까스를 탐하는 카톡을 나누던 둘은 별안간 돈까스만을 위해 시내로 향한다
늘 그렇듯 민이가 늦었으나 4층짜리 다이소의 은혜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feat. 말차 로아커와의 운명적 만남
교동 대쿠이. 절제된 장국의 맛과 갓 지은 밥에 감탄하기 바쁘게 돈까스의 아름다운 자태에 넋을 잃음
이게 2인분이면 좀 적은가? 했는데 소식좌 두 명이서 먹기엔 많아서 남겼다
돈까스는 안심, 등심, 목살로 나뉘어 나오는데, 순서대로 튀김옷 대비 고기의 양이 많습니다
풍미가 가득한 특유의 간이 인상적이었고 육즙이 좔좔 나오는 게 무척 맛있어서 세기의 맛집임을 인정함
근데 연일생 원래 리치한 고기류 많이 못 먹어서 중간부터 물리긴 했다
민이와 ZARA에서 과한 옷 입혀주기 놀이를 했다 사진은 개중 그리 과하지 않고 잘 어울렸던 상하의 세트
하지만 갈색이 그리 안 어울려서 사지 않았어요
와인숍을 지나가게 되어 구경했는데 이 시리즈가 달달하고 쉬운 맛에 저렴하다더군요 뭐야? 연일생 맞춤 와인?
그리고 티클래스에서 홍차를 마시며 카공을 함
민이는 한능검 시험공부, 나는 논문 수정. 논문 수정하는 내내 어어이 개떡같이도 써놨네 중얼중얼거림
민이: 누가 썼죠~?
일생: 저요~!
두 시간 남짓했지만 꽤 유익한 시간이었다
10/13 빵떡이랑 시내데이트
오전헬스 후 맛있는 걸 먹고 싶어진 둘은 빵떡이가 좋아하는 멕시칸 요릿집을 찾아 시내로 향하기로 했다
빵떡이의 말에 의하면 꽤 한국형 로컬라이징 된 멕시칸 집이라는데, 브리또 별로 안 좋아하는 나의 취향에는 좀 더 잘 맞을 거라고 함
실제로 무지 맛있었다
부산여행 때 갔던 에스프레소 바가 만족도 2000%였기에 에스프레소를 찾아 나선 둘
여기는 좀 더 옅은 원두를 사용한 모양인지 로마노에서 거의 카페라떼 맛이 났다
취향 차이겠지만 나와 빵떡이는 이왕이면 좀 더 진한 걸 먹고 싶었음 ^-ㅜ
건너편에 Korean house가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관전했다 화투 한 번 맛깔나게 치시더군
빵떡이한테 화투 칠 줄 아냐고 물었더니 한인교회에서 나사 직원한테 배웠다는데 대체 뭔소릴까 싶음
헬스장에 가지고 다닐 기초화장품이 없어서 올인원을 하나 샀어요~ 여자용으로는 올인원이라고 쓰여져 나오는 게 거의 없다며 직원분이 이걸 추천해 주심 나름 가벼워서 잘 쓰고 있다
그리고 동선상에 있길래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경하고... 골라담기가 있길래 민이에게 갚을 카드 사는 겸 스티커도 샀다
사용 용례. 빵떡이 헬스 할 때마다 얼굴 저렇게 찌그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0 가족 산책
쭈꾸미 집에서 비빔밥을 먹고, 오빠와 어머니가 좋아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갔다.
오늘 길에는 강변을 산책하며 걸어 오다가 아울렛에 들러 5천원에 모자를 사고 모던하우스를 구경함
우연히 큰아버지를 만났다!
9/27
새로 생긴 푸딩집 <커스타드>를 갔다~ 저녁 애매한 시간대에 갔는데도 수용인원 20명 남짓한 가게가 만석이었다
그리고 전원 여성이었음 (빵떡이: 이 많은 사람 중에 남자가 한 명이 없다니...)
1. 말랑푸딩인 커스터드가 진짜 근본의 맛
2. 크림푸딩인 초코바나나푸딩은 드라이한 레드와인이랑 먹으면 진짜 끝내줄 것 같음
3. 메론소다: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9/19 가족나들이
늘 그렇듯 드라이브, 산책, 카페, 쇼핑. 햇볕이 따스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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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와 믹스커피로 보내는 오후 4시 경은 항상 행복하죠
노트북으로 문서 작업 하던 도중에 먹으면 행복이 2배! (학습된 행복)
매번 운동 끝나고 편의점에서 액상프로틴 사먹기도 지출에 부담이 되어서 프로틴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가루프로틴인가...
난 성분 크게 신경 안 쓰고 가격이 저렴하면 좋겠는데 ㅁㅅㅎㅍㅇㅇ는 후기가 많지 않아서 조금 고민이군요
하나공주가 마그네틱 교반기?를 사 줬습니다 뭐지???? 나 역시 실험실 못 나갔나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고마워 잘 마실게ㅜㅜ 프로틴 타 마실 때 쓰면 좋겠네요 히히♥
북마크를 사고 싶은데 뭘 사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예쁜 건 2, 3이지만 실사용하긴 과한 것 같기도 하고...?
오타쿠키링을 샀음 아무 것도 묻지 말아요...